OctoberSkyJs 세 번째 모임 후기


1. 어색함, 지각
명동이라 ‘얼마 걸리지 않겠다.’ 생각해서 평상시처럼 출발했지만. 전철 기관사님이 피곤하신지 가다 서다 반복하면서 무려 30분을 지각해 버렸습니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면서 제대로 가고 있나 의심이 들었습니다. (산으로 가는 느낌?)
어렵지 않게 모임 장소인 “남산 커피쉬”를 찾았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다행하게도 어색한(?) 자기소개 시간이 진행되고 있어서 자리에 얼른 앉아서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2. 발표 그리고 동지
이번 모임 참석에는 발표자가 아니어서 과연 ‘어떤 Node.js의 내용이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첫 발표부터 ‘억’ 소리가 나는.
'내가 괜히 참석했나?', '오히려 이런 내용은 나 같은 초심자보다 Node.js 중/고급 분들 대상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첫 발표부터 ‘박난하’님의 ‘Node.js Happy Hacking’ 카운터 펀치를 맞고
이어진 ‘박성철’님의 ‘vert.x’를 이용한 왼손 훅 다시 얻어맞고
이제 숨을 돌릴 참에 다시 ‘송형주’님의 ‘flow control’ 오른손 훅을 다시 얻어맞았습니다.
중간마다 휴식시간에 ‘남산 커피쉬’에서 제공되는 커피, 케이크, 이름이 기억 안 나는 맛있는 치킨 햄버거(?) 그리고 맥주가 아니었다면
스스로 자학을 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감이 좀 온다고 숨을 돌리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이병주’님의 생각지도 못한 ‘JavaScript MV* Framework’로 뒤돌려차기를 다시 얻어맞았습니다.
이 뒤돌려차기에 전 정신을 가누지 못하고 ‘jquery’랑 무엇이 다르냐만 연달아 물어봤습니다.
(‘이병주’님이 ‘저 님 뭐야?’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3. 맥주
이런 발표 자리에 맥주를 먹어 봤던 기억은 ‘Facebook Mobile Hackthon’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약간의 술이 들어가니 제가 느끼던 어색한 분위기가 없어지고 약간의 철판(?)이 생겨 얘기를 건넬 수 있었습니다. ;)

4. 회고
아…다른 분들의 회고를 잘 듣고 ‘음. 이렇게 저렇게 얘기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학창시절 음악 시간에 차례가 돌아오면 버벅대고 음 이탈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무엇인가 횡설수설, 보수가 어쩌고저쩌고, Top Down이 어쩌고저쩌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
전체적으로 내용, 장소, 음식들 모두 대만족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장 큰 것은 Node.js 동지가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5. 안타까움
한마디로 발표 끝난 후 ‘집에 가기 싫었습니다. ‘
온라인에서만 보던 분들이라서 만나뵙기 힘드니 붙잡고 더 얘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6. 일상
개발쪽에서 직접 해보는 실천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개발 또는 프로젝트에 제가 직접 사용해서 실수해보고 그 경험을 이번 발표하신 분들처럼
발표해 보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발표하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PS : 사진은 ‘doortts'님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